[ 독특한 감성, 프릳츠 ] 오랜만에 서울에 가서 생전 처음으로 ‘ 오픈런 ’이란걸 하고 유명한 빵집에서 낯설은 체험(?)을 했다. 한참을 줄을 서서 입장하니까 신선한 빵냄새가 코끝을 자극하고 입구에서 처음 만난 잡곡빵들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개인적으로 빵집을 방문할 때 이렇게 포장되어 있는 빵을 보면 왠지 정성이 느껴지고 위생적으로도 안심이 되는 느낌이 든다ㅎㅎ 시골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살짝 부러운 마음도 든다. 스콘의 크기가 꽤 커서 서울의 인심이 꼭 야박하기만 한 건 아닌거 같은 생각도 해본다. 사실 실내의 인테리어는 기대만큼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오히려 조금은 투박하고 무심한 것이 더 매력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80년대 대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