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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감성, 프릳츠 ]
오랜만에 서울에 가서
생전 처음으로 ‘ 오픈런 ’이란걸 하고
유명한 빵집에서
낯설은 체험(?)을 했다.
한참을 줄을 서서 입장하니까
신선한 빵냄새가 코끝을 자극하고
입구에서 처음 만난
잡곡빵들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개인적으로 빵집을 방문할 때
이렇게 포장되어 있는 빵을 보면
왠지 정성이 느껴지고
위생적으로도 안심이 되는 느낌이 든다ㅎㅎ
시골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살짝 부러운 마음도 든다.
스콘의 크기가 꽤 커서
서울의 인심이 꼭 야박하기만 한 건
아닌거 같은 생각도 해본다.
사실 실내의 인테리어는
기대만큼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오히려 조금은 투박하고 무심한 것이
더 매력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80년대 대학시절 즐겨 다니던
‘ 다방 ’의 느낌이 오버랩되어서
홀로 아련한 추억에 젖어본다ㅎㅎ
연달아 의외의 연속이었는데..
아이스커피를 플라스틱컵에 담아주고
주문한 빵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마구 난도질(?)을 해서 주는데..
속으로는 아연실색이었지만
‘ 아~ 이게 서울스타일인가 보네 ’하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쿨하게
먹고 마시면서 미소까지 지었지만..
솔직히 아직까지도
마음 속의 크나큰 의문으로
활활 타오르고 있다!!
☕ ☕ ☕
벌써 여름의 한복판에
서 있는 기분입니다.
건강 잘 관리하시면서
하루하루 힘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