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간고등어 맛집, 일직식당 ]
< 안동 간고등어 >는
소금을 치는 양과 방식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 안동 맛집, 일직식당 >은
원조 간재비 ‘ 이동삼 ’님과
2대 간재비 ‘ 이정건 ’ 님이
직접 간을 하고 숯불에 굽는 방식으로
안동 간고등어의 맛을 제대로 구현한다.
가게에 들어서면 벽면 전체에
각종 방송과 매체에서 촬영한
흔적들이 빼곡이 전시(?)되어 있어서
놀랍기도 하고 믿음이 생기기도 한다.
제철의 국산재료만 사용한다는
자부심이 진심으로 와닿았다.
( 구이정식 )과 ( 조림정식 )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드시는
최고 인기메뉴라고 한다.
크나큰 선택의 고민끝에
그래도 ‘ 간고등어의 정통 ’으로 불리는
( 구이정식 )을 주문했는데
나오자마자 비주얼에 숨이 멎는 듯 했다.
노릇노릇하게 숯불에 구워져서
풍미가 정말 장난이 아니고
눈으로 먼저 먹는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일반적인 고등어구이를 맛보면
부위별로 맛이 다른 걸 발견하는데
정말이지 < 안동간고등어 >는
뱃살이나 두꺼운 부분의 질감이
전혀 다르지 않고
균일한 간으로 맛이 일정하다는 사실에
감탄을 하면서 엄지척을 하게 된다.
< 일직식당 >은
아침 8시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아침식사로 명품 고등어를 챙겨 먹으면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다.
갓 지은 고슬한 밥과 된장국도
고등어구이와 너무 찰떡궁합이었다.
흰 쌀밥에 ( 고등어 구이 ) 한점을 올려서
크게 한 입 먹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면서
‘ 안동에 정말 잘 왔다 ’는 찬사를 보내게 된다.
고등어구이를 이렇게 낄끔하게
먹어본 기억은
인생을 통틀어서 처음인것 같다!!
“ 정말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
진심으로 < 안동간고등어 > 생각나서
다시 안동에 오고 싶을 것 같습니다^^
무더위, 장마에
든든하게 잘 챙겨드시고
무조건 힘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