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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그리움, 봄의 정겨움, < 개여울 >, 김소월🌸🌼

밀리언달러여사 2024. 4. 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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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월 ]

김소월( 1902~ 1934 )

민족시인으로 평가됨

민족의 서정성을 노래함
( 정, 한, 그리움, 이별 등 )

간결하고 소박한 민요조의 시풍



[ 개여울 , 김소월 ]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해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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