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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집밥, 제철음식의 미각, < 가자미 쑥국 >, < 한치, 머위 숙회 >👍😊

밀리언달러여사 2024. 3.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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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식동원 ”이라는 말이 있다.

먹거리는 약과 같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준다는 뜻인데..

그 중에서도
“ 제철의 음식 ”만큼
큰 보약은 없으리라 믿는다.

지금 이 맘 때 쯤
꼭 맛보아야 할 음식을
서투른 솜씨로 만들어 본다.

[ 가자미 쑥국 ]


다시물을
미리 준비해두면 유용하다.


다시물에
집간장을 두 스푼 넣어준다.


된장 한 스푼을 넣어
좀더 깊고 구수한 맛을 내어준다.

된장은 가자미의 비린 맛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생강가루를 조금 넣어서
생선의 잡내를 없애준다.


양념해둔 국물에
깨끗이 씻어서 준비한
싱그러운 쑥을 듬뿍 넣는다.


‘도다리 쑥국 ’도 유명하지만
포항의 명물 ‘ 포항 가자미 ’를 이용한
‘ 가자미 쑥국 ’ 도
정말 계절의 별미로 손꼽힌다.

가자미를 잘 손질하여 준비한다.


가자미를 넣고 끓으면
마늘을 크게 한 스푼 넣어준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들깨를 한 스푼 넣어주면

감칠맛과 고소함이 더해져서
훨씬 더 깊고 진한 맛을 연출한다.


가자미의 살이 부드러워서
부서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큰 대접에 한 그릇
듬뿍 담아서 내놓으면

은은하게 퍼지는 쑥향과
가자미와 어우러지는

진한 국물의 풍미가
저절로 엄지척하며 음미하게 된다.

정말 보약이라 할 만한
제철음식의 대표로 인정한다!!


[ 한치, 머위 숙회 ]


소금을 한 꼬집 넣고
머위를 데쳐낸다.


녹색채소를 데칠 때는
뚜껑을 닫지 말고

너무 오래 끓이지 않아야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한치는 오징어보다
훨씬 연하고 부드러워서

어린아이, 어르신 모두
맛나게 드실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싱싱한 한치는
내장 그대로 살짝 데쳐서

통째로 드시는 것이
훨씬 더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봄의 입맛이 별로 없을 때
새콤달콤한 ‘ 초고추장 ’ 으로

한치와 머위를 함께
푹 찍어서 맛보면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는
마법의 시간이 되어 버린다.

맛과 영양 모두를 만족시키면서
계절의 느낌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참으로 즐겁다!!


🍚             🍚            🍚


‘ 행복 ’이란

무조건 크고 화려한 것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소박한 일상 속에서
순간 순간 맛보고 느끼는
사소함에서 비롯됨을 깨우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매 순간에 감사하고 만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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