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마지막 휴일 아침.
시장곰탕이 생각나서
일어나자 마자 길을 나선다.
시장가는 길에 만나는
시냇가의 오리들~
따사로운 햇볕아래
유유자적하는 모습이 평화롭다!!
( 언양 알프스 시장 )은
인근 지역에서 꽤 유명한(?) 곳으로
장날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입구에서부터
시골 시장의 향수가
듬뿍 풍겨나오는 분위기에 젖어든다.
명절끝이라 한적해서
좀 아쉬운 마음도 있다.
‘ 언양 ’은 한우로 유명한 곳이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 언양불고기 ’ 뿐만 아니라
한우 소머리를 이용한
‘ 소머리 곰탕 ’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메뉴로 유명하다.
우리 가족의 단골집~
( 청기와 한우 곰탕 )은
메뉴가 오로지 한 가지!!
한우곰탕, 한우수육으로
오랜 시간 고집스럽게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단촐한 반찬에
밥과 곰탕이지만
언제 찾아와도 변함없는 맛으로
든든한 힘과 믿음을 준다.
부추무침을 넣어서
먼저 고기와 함께 맛보면
구수하고 담백한 맛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 < 청기와 곰탕 >을
사랑하는 또 다른 이유는
김치와 깍두기가
곰탕과 너무나 잘 어울리고
그 맛이 환상적이라는 것이다.
명절을 지내면서
조금은 지치고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가뿐하게 힐링시키는
감사한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있었다^^
울산의 명문 베이커리
< 해월당 > 언양본점을 소개드린다.
얼마 전에 새단장하여
리뉴얼 오픈을 하였다.
넓은 시원한 매장과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빵들이
찾아 오시는 분들을 매료시킨다.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 도너츠 종류 )
개인적으로
‘ 찹쌀꽈배기 ‘ 를 즐겨 먹는다~
< 해월당 >의 주종목인 ‘ 고로케 ’이다.
여러 종류 중에서도
( 언양불고기 고로케 )의 인기가 최고다!!
오른쪽에 하얀 가루를 덮어쓴
‘ 해월빵 ’은
< 해월당 >의 최고 베스트 종목이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기를 추천하는 빵이다.
아기자기 진열된 빵들의 종류가
너무나 다양하고 맛나보여서
구경하는 재미가 더 환상적이다.
‘ 무엇을 맛봐야 할 지 ’
고민에 빠지신다면
< 해월당 >의 최애 메뉴
1. 해월빵
2. 언양불고기 고로케
3. 꽈배기
4. 단팥빵
5. 육쪽 흑마늘빵
한번은 꼭 드셔보기를 권해드린다.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또 멋지게 변모하다 보니
그만큼
우리의 선택이 더 신중하고
더욱 겸손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설명절의 마지막 휴일~
몸도 마음도
여유롭게 충전하시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