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무척 좋아한다.
밥보다도
떡보다도
라면보다도
더 좋아하고 즐긴다.
그런 나를 감격시키는 일이 일어났다.
우리 동네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 < 삼송빵집 >이 찾아온 것이다.
요즘 거의 매일 출근한다!!
[ 삼송빵집 ]
< 삼송빵집 >의
모든 빵들은
당일생산, 당일판매의
원칙을 고수한다.
매장은 크지 않지만
아늑하고 정겹다.
< 삼송빵집 >은
1957년 대구에서 설립되어
60여년 이상의
긴 역사와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 통옥수수빵 )
< 삼송빵집 >의 대표 인기메뉴이다.
( 먹물 통옥수수빵 )
( 야채 고로케 )
( 만두고로케 )
( 한우 고로케 )
( 호두 단팥빵 👍 )
( 고추 고로케 )
( 소보로빵 )
( 크림치즈빵 )
( 황금달빵 )
( 크림치즈 찰떡빵 )
( 소금빵 )
( 콘브레드 👍 )
( 상투 앙금빵 )
( 할라피뇨 롱소시지 )
( 단호박빵 )
( 플레인 크루아상 )
( 바사삭 호떡 )
( 몽블랑 )
( 호두 아몬드 크루아상 )
( 각종 음료들 )
< 삼송빵집 >은
병아리같은, 또 지금의 봄같은
사랑스러운 노랑색으로
따스함을 전해준다.
대표메뉴들로 골라봤다.
( 소보로팥빵 ) ( 통옥수수빵 )
( 한우고로케 ) ( 먹물 통옥수수빵 )
( 호두단팥빵 )은
남편도 나도 맛본 순간
만족의 미소를 짓게 만든다.
팥이 많이 달지 않고
빵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추천하는 메뉴다!!
( 콘브레드 )는
나의 완전 원픽이다.
은은한 옥수수의 향에 취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어릴때 먹었던 학교급식빵을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추억의 한자락을 전한다.
언양은
한우가 유명해서 다른 베이커리에서도
많이 출시하고 있는
( 한우고로케 )의 맛이 궁금했는데
우선 무엇보다도
튀기지않고 오븐에 구워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질리지 않는 고소함을 느끼게 한다.
( 소보로팥빵 )은
대전 성심당의 튀김소보로와
비슷한 느낌을 주지만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훨씬 더 깔끔하고 신선한 맛을 선사한다.
호불호없이 누구나
즐길수 있는 메뉴라 생각한다.
( 통옥수수빵 )은
< 삼송빵집 >의 시그니처답게
통옥수수가 가득 들어 있어서
너무나 부드럽고 고소하며
씹을 때마다
톡톡 터지는 옥수수의 고소함이
순간 모든 것을 잊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 먹물 통옥수수빵 )은
먹물로 반죽한 빵이 신기하고
왠지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든든한 느낌을 전해준다.
한번은 꼭 드셔보길 추천한다!!
3월말까지
커피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어서
더욱 자주 오게 될 것 같다.
대구 태생의
< 삼송빵집 >이
이 곳 타지에 와서
외롭지않고 더욱 더 힘내고
승승장구 하기를 응원해본다^^
🥐 🥐 🥐
행복이란 것은
꼭 많은 것을 가지고
반드시 크게 성공해야만
얻을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삶의 사소한 조각들에서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