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해 돌솥밥 ]
단골 맛집이라 자주 방문한다.
소박하고 깔끔하다.
메뉴는 ‘ 돌솥밥 ’ 한 가지로
2인 이상 주문 가능하고
반찬은 때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위의 표시된
3가지 메뉴 이외에는
모든 반찬이 다 리필가능하다^^
평소에 먹기 힘든
다양한 쌈채소와 양념장들이
건강한 식사를 만들어 준다.
개인적으로
멸치액젓( 가운데 )으로
양배추쌈을 즐겨 싸먹는다.
견과류와 형형색색 야채가
어우러진 샐러드가 상큼하다.
( 감자채 )가
고소하고 담백하다.
( 소세지와 브로컬리 볶음 )은
밥반찬으로 안성맞춤이다.
제철을 맞은
( 시금치나물 )은
달큰하게 입맛을 돋군다.
< 나해 돌솥밥 >의
대표메뉴인 ( 잡채 )는
풍성한 야채와 쫄깃한 면발의 조화로
애피타이저의 역할을 담당한다.
여러번 리필해도
전혀 괜찮다!!
< 나해 돌솥밥 >을 방문하는 분들의
원픽은 바로
( 제육볶음 )이라 말할 수 있다.
달콤매콤한 양념이 잘 스며들어
야채와 함께 한 쌈 크게 싸먹으면
입안에서의 조화가 엄지척을 부른다.
또 하나의 감동메뉴는
바로 ( 생선구이 )이다.
제철에 맞게
조기, 우럭, 고등어 등이
노릇하게 잘 구워져서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고소하고 촉촉하여
밥과 함께 먹으면
맛과 영양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코다리요리를 좋아하는 데
< 나해 돌솥밥 >의
( 코다리 조림 )은
완전 취향저격으로 환상적이다.
달콤짭짜름한 양념으로
잘 졸여져서
코다리의 조직이 탱탱하면서도
맛이 고소하고 깔끔하다.
매번 리필하게 만든다.
뭐니뭐니해도
< 나해 돌솥밥 >의 시그니처는
바로 이 ( 돌솥밥 )임이 분명하다.
묵직한 돌솥에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밥을
우선 반찬없이
한 입 꼭꼭 씹어 먹으면
전해지는 깊은 맛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며
행복감에 젖어든다.
밥을 다른 그릇에 옮기고
따뜻한 누룽지물을 부어 두면
밥먹는 사이에
너무나 구수한 누룽지밥이 완성된다.
맛보고 싶어도
기다리는 시간을 견뎌야 한다.
밥을 거의 다 먹은 후에
푹 불어서 흐물흐물해진
고소한 누룽지밥과
구수한 ( 된장찌개 )를
함께 번갈아 먹다 보면
결코 멈춰지지 않는 순간이 계속된다.
이것이 진정한
이 밥집만의
감동적인 ( 디저트 )가 되면서
우리는
너무나 만족한 마음으로
또 다음의 시간을 기약한다!!
가게 입구에
이미 봄은 와 있다.
안 주인장의
세심한 배려와 정성이 느껴져서
모두들 한참을 바라본다.
🥄 🥄 🥄
“ 음식은
맛으로만 먹는 것이 아닌
마음과 영혼으로
느끼고 젖어가는 것이다 ”
제대로
먹고 살아야 겠다는
혼자만의
다짐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