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요즘 어떤 음식 해드시나요?
특히 집에서 요리하는 집밥은
색다른 메뉴를 생각해 내는 것이
무척 고역(?)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요 근래에
직접 해 먹었던 음식 2가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경상도식 김치 국시기 ]
먼저 야채와 멸치로 기본 육수를 만든다.
제철인 싱싱하고 향긋한 굴을 준비한다.
국시기에 들어가는 콩나물은
머리와 꼬리를 떼고 준비해둔다.
국시기의 맛을 책임지는 김치는
겨우내 푹 익은 김장 묵은지를 이용한다.
개인적인 취향이 있겠지만
우리 가족은 떡국떡을 넣는 걸 선호한다.
국시기에 들어가는 밥은
방금 지은 밥보다는
미리 틈틈이(?) 모아둔
식은밥을 사용하는 것이 더 맛나다.
다시 국물에 김치를 넣고 한 소끔 끓이다가
굴을 넣어 깊은 맛을 우려내면 좋다.
굴이 살짝 익으면 밥과 떡을 넣고
계속 저어주는 것이 좋다.
냄비 밑에 눌러 붙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콩나물을 넣고 익히다가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어주면
구수한 향미가 식욕을 자극하며
먹음직스러운 < 김치 국시기 >가 완성된다.
개인적으로 어린 시절 추억의 음식으로
겨울이 끝나갈 즈음에 먹으면서
따뜻한 봄을 기다렸던 기억이 떠오른다.
[ 새조개 샤브샤브 ]
인터넷으로 구매한
< 새조개 >를 살짝 데치면
향긋한 바다내음과 함께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온다.
이 맘때 먹어주면
건강은 물론이고
영혼까지 힐링되는 느낌이 든다.
< 새조개 >를 데친 국물에
갖가지 채소를 익혀 내면
< 새조개 >의 진한 맛이 스며들어서
채소의 간이 알맞게 맞춰지고
달큰한 맛까지 함께 느껴지는
깊은 매력에 빠져든다.
샤브샤브 양념장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 초장 >을
찐~ 한 농도로 만들어서
듬뿍 찍어 먹는 걸 선호한다.
회를 먹는 느낌도 나고 매콤한 맛에
근심 걱정이 다 날아가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나 행복해진다.
일상의 기쁨은
대단한 것에 있지 않다.
소소한 것에도 감사하고 만족하도록
스스로를 이끌어가는
부단한 노력들이 쌓여갈 때
비로소 삶은
행복의 문을
활짝 열어 줄 것이다!!
2월의 마지막 주
모든 순간 순간이
환하게 빛나시길 응원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