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고야 맛집, 모밀소바 ]
< 나고야 여행 >에서 발견한
역사와 전통이 묻어나는 ( 소바집 )
기다리는 줄이 길어서
30분 정도 기다려서 입장할 수 있었다.
그래도 설렘과 기대감으로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가게 내부가 그리 넓지 않았는데도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에
마음이 푸근해지고 믿음이 생겨났다.
일하시는 분들도
단정한 옷차림으로 친절한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고 기분이 좋았다.
소바를 먹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 오리구이 )를 주문하였는데
구운 대파외 함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오리가
무척 잘 어울리는 조화로
입맛을 돋구어주었다.
일본 여행때 마다
꼭 맛보고 싶은 메뉴는 ( 튀김 )이다.
소바와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디른 손님들의 테이블에도
저마다 ( 튀김 )이 올려져 있었다.
어쩜 이렇게 바삭하고 고소할까..
먹을때 마다 감탄이 차오른다.
온면이 먹고 싶어서
튀김과 세트인 ( 온면세트 )를 주문했다.
냉소바보다는
면의 식감이 부드럽고 말랑한 편이고
국물의 맛이 훨씬 구수하게 다가와서
속이 시원하게 풀리는 느낌을 받는다.
개인적으로 온면을 더 즐긴다.
큰 아들이 주문한
( 청어구이 온소바 )인데
청어를 훈제로 구운 맛으로
너무 고소하고 짭짤하고 쫄깃해서
‘ 나도 이걸 시킬걸 ’
내내 후회하게 만든
정말 매력적인 맛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먹어보고 싶다!!
남편이 주문한 ( 냉소바 )는
면이 엄청 탄력있고 탱탱하면서
진한 맛의 소바국물에
풍덩 적셔 먹으면
소바의 참 맛을 듬뿍 음미할 수 있다.
전통적인 소바의 맛이라 생각한다.
작은 아들이 주문한
( 장어튀김 냉소바 )세트인데
장어튀김은 고슬한 밥 위에 올려져
밥과 함께 먹으면
더 고소학고 담백한 풍미를
풍부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 온소바 )는 국물맛이 중요하고
면발의 부드러움이 더해져서
( 냉소바 )의 맛과 전혀 다른
구수하고 깊은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 면수 ’를 제공해 주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더
구수하고 따뜻해서
자꾸 마시게 되고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다.
( 소바 )의 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참 괜찮은 한 끼 식사였다.
🍜 🍜 🍜
여행의 진정한 묘미는
그 곳의 음식을 맛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고 힐링시켜주는
최고의 보약입니다.
지친 일상에서
맛과 영양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풍성한 한 끼의 식사로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