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고야 명물, 장어덮밥 ]
< 나고야 여행 >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원픽이
바로 ( 장어덮밥 )이라고 하는데
꽤 유명한 곳을 찾아왔습니다.
가격대가 만만치 않은 편인데
그래도 꼭 맛보고 싶은 마음에
기분좋게 들어갔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 오이무침 )인데
리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도 한 번 더 요청하였는데
아삭하고 상큼한 맛이 좋았습니다.
일본에서 맛보는 ( 생맥주 )는
정말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
머리속까지 쩡하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일본여행에서는
무조건 식사전에 ( 생맥주 )로
기분을 업시키고 입맛을 돋구어줍니다.
’ 장어덮밥 먹방 설명서 ‘인데
여러 방법으로 먹어보라고 합니다.
( 장어덮밥 )을 4등분해서
그냥 장어와 밥을 함께 먹어도 보고
우리나라 ‘ 보리굴비 ’ 먹듯이
함께 주는 ‘ 녹차물 ’에 밥을 말아서
장어와 함께 먹어보라고도 합니다.
근데.. 다 필요없고
그냥 기분 내키시는 대로
맛나게 즐기시면 장땡입니다ㅎㅎ
우리 큰아들은
장어가 통으로 구워져 나오는
세트를 주문하였는데
한 조각을 맛보았더니
무척 부드럽고 촉촉하고 말랑한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와 남편, 작은 아들은
정통 나고야식 ( 장어덮밥 )을 주문했더니
이렇게 한 상 차림으로 나오는데
큰 나무그릇이 우선 눈길을 끌면서
어떤 모양과 맛일지
궁금한 느낌이 마구 솟아올랐습니다.
짜잔~~ 비주얼이 엄청납니다.
고슬고슬한 밥 위에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진
‘ 장어 ’가 빈틈없이 빼곡하게 덮여져서
한 동안 멍하니 바라보면서
할말을 잃을 정도였답니다.
제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런 ( 장어덮밥 )은 처음 접하기에
그저 우와~ 하면서 놀라기만 했습니다.
장어 한 조각을 입에 넣으니
고소하고 담백한 식감과 풍미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면서
씹을수록 전해지는 바삭한 느낌에
장어의 참 맛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꼭 맛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녹차물에는 말아먹지 않고
그냥 담백하게
밥과 장어를 같이 먹기도 하고
밥 따로, 장어 따로 먹어 보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먹어도
고슬한 밥맛과 함께
바삭하고 고소한 장어의 감칠맛이
입안에서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면서
여행의 행복감을 증대시켜줍니다.
나고야에서 맛볼 수 있는
( 장어덮밥 )의 참 맛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 🍺 🍺
가을은
< 천고마비 >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건강과 힐링이 가득한
풍요로운 음식으로
더욱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